대통령실 "유엔서 한미·한일정상회담 30분씩..시간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 유엔총회 때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잇달아 진행합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어제(1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외의 핵심 정상외교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나토 정상회의 때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짧게 열렸지만, 이번에는 30분씩 마주 보는 양자회담 형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보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도 양국이 흔쾌히 합의했다면서, 의제는 정해놓지 않았지만 강제 징용 등 양국 간 현안은 관계부처에서 실무적으로 내밀하게 대화하고 있어서 두 정상이 관련 내용을 숙지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관통하는 윤 대통령의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보실은 또, 윤 대통령이 오는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가운데 10번째 순서로 연단에 오르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를 지키고 핵 위협에 공동 대응한다는 함축적인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일축한 가운데, 안보실은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조치를 취하면서 결단을 촉구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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