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국내 네번째 경마장 경북 영천경마공원, 이달 30일 첫삽 뜬다

박원수 기자 2022. 9. 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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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네 번째 경마장인 경북 영천경마공원이 이달 30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를 시작한다.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 기공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 경마장인 영천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가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813㎡의 부지에 건설한다. 경마공원은 2009년 공모 당시 영천시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뜨거웠으나 결국 영천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총사업비 1857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건설 공사에서는 66만㎡의 부지에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와 편의성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6채의 마사, 커뮤니티센터 등이 조성돼 2026년 개장 예정이다.

2단계 공사는 추후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루지 테마파크,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승마아카데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숙원 사업이던 영천경마공원이 13년 만에 본격 착공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원이 되도록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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