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55] 의미와 재미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2. 9. 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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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일을 재미있게 하라.
두 가지가 결합해야 대박이 난다❞
인생의 두 가지 축은 의미와 재미다. 그러나 한국인이 세계 최고로 잘하는 건 의미 있는 일을 재미없게 하는 것이다.
국내 어느 조직을 가봐도 의미는 있는데 재미가 없다. 특히 회의실에 들어가면 누구나 회의적인 얼굴이 된다. 이런 분위기에서 창조는커녕 생산성조차 기대 난망이다. 정치에서도 재미는 가출한 지 오래다. 월트 디즈니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재미’라고 외쳤다.
감정노동(emotional work) 위주의 서비스업에서 재미의 위력은 더욱 강력하다. 재미는 즐거움을 잉태하고, 즐거움은 놀랄 만한 성과로 보답한다. “재미있지 않으면 인생은 비극이다.” 스티븐 호킹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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