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창조물' 날씨예측 기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박현주 책 칼럼니스트 2022. 9. 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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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기예보는 가장 중요한 정보이다.

과학적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창조물 중 하나' '현대 세계의 가장 놀라운 성과, 하지만 가장 저평가된 것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날씨 예측의 세계, 일기예보에 대한 우리의 오해, 그리고 날씨 예측에 관해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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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계 - 앤드루 블룸 지음/노태복 옮김/에이도스/1만6000원


“내일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기예보는 가장 중요한 정보이다. 우산을 챙겨 나가고, 예정된 행사를 준비하며, 다가올 재난에 대비하고, 농작물과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고, 전 세계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 예보가 맞으면 당연한 일이고, 혹시 틀리면 온갖 조롱과 원망이 쏟아진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내일의 날씨, 그보다 더 긴 기간의 날씨를 예측하는 건 대단한 일이다.

날씨는 경계가 없는 대기 움직임의 산물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어느 때보다 지구적 차원의 네트워크가 중요한 시대이다. 과학적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창조물 중 하나’ ‘현대 세계의 가장 놀라운 성과, 하지만 가장 저평가된 것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날씨 예측의 세계, 일기예보에 대한 우리의 오해, 그리고 날씨 예측에 관해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저자가 말하는 ‘날씨 기계’는 대기과학자, 위성제작자, 데이터 과학자, 기상 관측자 등이 협력하여 만드는 시스템 또는 전 지구적 네트워크다. 날씨 기계의 기원과 역사를 추적하고 소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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