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이스라엘에 방공시스템 제공 요청

박준호 2022. 9. 1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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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이스라엘에 러시아의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을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방공 시스템과 관련, 미국과 대화하는 것 외에도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이스라엘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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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더 많은 제재도 요구

[키이우=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1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이스라엘에 러시아의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을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전장에서 손실을 입은 후 중요한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의 최전방 군인들이 사용할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방 동맹국들이 제공하는 방공 시스템으로 우크라이나를 "하늘을 닫는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방공 시스템과 관련, 미국과 대화하는 것 외에도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이스라엘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공 측면에서 우리 하늘의 보호를 보장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며 "이 문제는 이 다섯 나라를 중심으로 해결될 것이다"라고 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에 있는 주요 댐에 있는 시설이 손상되었는데, 이는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일련의 폭격으로 인한 러시아군의 최근 공격 중 하나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이익을 공고히 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이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더 많은 무기를 요청했다고 CNN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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