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권순우 상승세 꺾였다, 33위 케크마노비치에 0-2 분패..韓 본선 8강행 실패[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괴물'로 진화 중인 권순우(25·당진시청)의 상승세가 꺾였다.
권순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33위·세르비아)와의 2022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B조 조별리그 2차전 2단식에서 0-2(3-6, 4-6)로 졌다.
당시 권순우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든 선수를 이긴 것은 2013년 투어 입문 이후 처음이었다.
권순우는 올해 2월 멜버른대회 2회전에서도 케크마노비치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로 진화 중인 권순우(25·당진시청)의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 남자테니스는 '테니스 월드컵'이라 불리는 데이비스컵(국가대항전) 본선 8강행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33위·세르비아)와의 2022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B조 조별리그 2차전 2단식에서 0-2(3-6, 4-6)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단식을 모두 패하면서 복식 결과에 상관없이 세르비아에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과 한 조에 편성됐던 한국은 지난 14일 캐나다에 1대2로 분패했고, 세르비아의 벽마저 넘지 못하면서 남은 스페인전(18일) 결과에 관계없이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권순우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지난 14일 끝난 캐나다전에서 2단식 주자로 나서 세계 테니스계를 이끄는 '젊은 피' 중 한 명인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3위)을 2-0으로 완파했기 때문. 당시 권순우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든 선수를 이긴 것은 2013년 투어 입문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권순우의 발목을 잡은 건 세계랭킹 33위 케크마노비치였다. 설욕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올해 2월 멜버른대회 2회전에서도 케크마노비치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1세트는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3-4로 뒤진 8번째 게임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잦은 실수가 나오면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이후 상대 강서브에 고전하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반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2게임을 내주고 3번째 게임에서 시원하게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냈다. 승부처는 2-3으로 따라붙은 6번째 게임이었다. 40점에 먼저 선착하며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의 강서브에 계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7번째와 9번째 게임을 잡아내며 4-5로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상대 서브게임인 10번째 게임에서 투혼을 불살랐지만, 아쉽게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에 실패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발렌시아(스페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친형, 60억 합의 거절 이유?..재산 200억 추정" 주장
- 김민정, 모유수유 사진까지 공개하다니 '과감한 딸엄마'
- 탁재훈, 이지현과 핑크빛? 결혼 제안까지
- 아이비, 노브라 패션으로 거리 활보..美 가더니 과감해졌네
- 최승경, 아내 임채원 외간 남자와 결혼에 경악.."다른 분 통해 알았다"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