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돼도 출마 금지는 아냐"..대통령 재선 도전 강행 시사

한승구 기자 2022. 9. 16. 0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첩법 위반 협의를 포함해 여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사법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기밀문서 취급 문제나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의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내가 기소가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첩법 위반 협의를 포함해 여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사법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보수 성향의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기소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내가 출마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기밀문서 취급 문제나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의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내가 기소가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제 발생' 발언이 사실상 폭력 선동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의 사람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디오에서 조지아주 선거 개입 의혹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주택에서 압수된 기밀문서에 대해서는 기밀을 이미 해제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혔으며 11월 중간선거 이후에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