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돼도 출마 금지는 아냐"..대통령 재선 도전 강행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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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법 위반 협의를 포함해 여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사법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기밀문서 취급 문제나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의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내가 기소가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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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법 위반 협의를 포함해 여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사법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보수 성향의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기소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내가 출마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기밀문서 취급 문제나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의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내가 기소가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제 발생' 발언이 사실상 폭력 선동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의 사람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디오에서 조지아주 선거 개입 의혹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주택에서 압수된 기밀문서에 대해서는 기밀을 이미 해제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혔으며 11월 중간선거 이후에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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