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헤지펀드 "美 금리 4.5%되면 주가 20% 떨어진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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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가 4.5%로 오르면 주가가 약 20%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는 자신의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금리가 현재에서 약 4.5%로 오르면 주가에 약 20%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썼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 외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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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기준금리가 4.5%로 오르면 주가가 약 20%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는 자신의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금리가 현재에서 약 4.5%로 오르면 주가에 약 20%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썼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 외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레이 달리오의 이 예측은 지난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경제전문가 예상치(8.0%)를 웃돈 8.3%를 기록한 날 나왔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달(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당장 전 세계 주식시장은 출렁였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슨30 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는 지난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고 같은 날 유럽증시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달리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4.5%~6%까지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으로 경기침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민간 부문 신용 성장과 지출이 감소하면서 경기는 침체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현재 채권 시장에서 트레이더가 향후 10년 평균 인플레이션을 2.6%로 잡고 있는데 이는 장기 인플레이션을 지나칠 정도로 안일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10년 평균 인플레이션이 4.5%~5% 수준으로 굉장히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경제 충격이 동반될 경우 장기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달리오는 "현재 현금 수준과 자산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상당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달리오는 지난 6월에도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연준의 긴축정책이 결국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렉 젠슨 브리지워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증시 등 자산 시장이 추가로 20~25%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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