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경고'에 발끈한 네이마르, "선수에 대한 무례다"

김희준 기자 2022. 9. 1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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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손을 머리 옆에 두고 혀를 내미는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은 네이마르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수에 대한 존중이 완전히 결여돼 있다. 이런 일(세리머니에 경고)은 있을 수 없다. 심판? 그가 틀렸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며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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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양 손을 머리 옆에 두고 혀를 내미는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은 네이마르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3-1로 승리했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43분에 나왔다. 네이마르가 마르코 베라티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 골이었다.

네이마르의 세리머니가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관중석을 향해 양 손을 활짝 편 채로 혀를 내밀었다. 심판은 이를 상대에 대한 지나친 행동으로 간주해 네이마르에게 경고를 줬다. PSG 선수들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수에 대한 존중이 완전히 결여돼 있다. 이런 일(세리머니에 경고)은 있을 수 없다. 심판? 그가 틀렸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며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세리머니가 경고가 됐다. 이런 일들은 오직 나에게만 일어난다. 다음 번에는 내가 그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 심판들에게 경고할 것이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화려한 개인기와 쇼맨십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에 대해 논란이 없지는 않다. 지난 시즌에는 '레인보우 플릭(상대의 머리 위로 공을 넘기는 기술)'으로 경고를 받았고, 이에 대해서도 축구팬들의 갑론을박이 오간 바 있다.

사진=네이마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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