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내륙 수변도시'로 만든다..금호강에 5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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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글로벌 내륙 수변도시'로 탈바꿈하는 이른바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추진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9년까지 5400억원을 투입해 금호강 주변을 개발한다.
시는 4개 분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식수원 확보를 위한 맑은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금호강변 도로 건설, 군 공항(K-2) 종전 부지 개발 등도 연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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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글로벌 내륙 수변도시’로 탈바꿈하는 이른바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추진된다.
대표 사업 가운데 동촌유원지 명품 하천 조성 사업에는 2026년까지 사업비 450억원(국비 225억원 포함)을 투입한다. 동촌유원지 일대에 생태수로, 사계절 물놀이장, 모래 비치 등을 만든다.
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 서식공간인 비오톱을 복원한다. 또한, 달성군 디아크(강정보 설치 건축물) 주변에는 화원유원지, 달성습지 등과 연계한 랜드마크 보행교를 설치한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는 6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추진한다. 금호강 안심습지, 금강습지, 팔현습지를 연계해 시민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쉽게 접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시는 4개 분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식수원 확보를 위한 맑은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금호강변 도로 건설, 군 공항(K-2) 종전 부지 개발 등도 연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를 글로벌 내륙 수변도시로 변모시켜 미래 50년을 선도할 큰 그림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단계별 사업에 대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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