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평화 지켜낸 용사들의 헌신 기억"

김선영 2022. 9. 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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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인천시와 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개최된 전승 기념식에서는 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소총 분대장이었던 이봉식(93) 해병대 중사(해병대 1기)가 회고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용맹함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종호 총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위대한 승리"라며 "해군·해병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용기를 깊이 새기고 해양 강군 건설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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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
100여명 참석.. 4년 만에 열려
참전용사 회고사·감사오찬 진행
서경덕·나영석 팔미도 등대 홍보
해군이 인천시와 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태풍, 재작년과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실시하지 못하다가 올해 4년 만에 열렸다.
15일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열린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의장대가 6·25전쟁 참전국 국기를 들고 도열하고 있다. 인천=뉴스1
15일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 월미공원 등에서 열린 전승행사에서는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 참배,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전승 기념식과 감사 오찬 등이 진행됐다.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 참배에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팔미도 등대를 점등해 작전의 시작을 알렸던 켈로부대(KLO) 전우회 주관으로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 행사’도 진행됐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개최된 전승 기념식에서는 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소총 분대장이었던 이봉식(93) 해병대 중사(해병대 1기)가 회고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용맹함을 들려주기도 했다. 기념식 뒤에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계류 중인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500t급)에서 참전용사 감사 오찬이 이어졌다.

이종호 총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위대한 승리”라며 “해군·해병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용기를 깊이 새기고 해양 강군 건설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홍보 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나영석 PD가 내레이션을 맡은 ‘인천상륙작전 그 승리의 등불, 팔미도’라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3분30초 분량의 영상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과 공동 제작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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