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원들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中 초청 취소해야"

박준호 2022. 9. 16. 0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영국 의원들이 정부 관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초대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팀 로턴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인권 유린과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에 대한 처우를 이유로 중국 초청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이런 중요한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대표들을 참석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일반인들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관을 향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조문은 오는 19일 엄수되는 국장 전까지 허용된다. 2022.09.1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영국 의원들이 정부 관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초대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팀 로턴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인권 유린과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에 대한 처우를 이유로 중국 초청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이런 중요한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대표들을 참석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주영 중국대사는 지난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이유로 영국 의원 7명을 제재한 이후 의회 출입이 금지됐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이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지는 확실치 않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치산 중국 부총통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번 영국 여왕의 국장에 러시아, 벨라루스, 미얀마는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