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챔스서 골 세리머니로 경고→주심 공개 저격..'상대 조롱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네이마르(브라질)가 자신의 골 세리머니에 대해 경고한 주심의 결정을 비판했다.
네이마르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베라티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카비 하이파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득점 후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득점 후 상대 골문을 향해 자신의 양손을 펼쳐 머리에 대고 혀를 내민 후 양손을 앞뒤로 흔드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주심은 네이마르의 행동이 상대팀 선수단과 마카비 하이파 홈팬들을 자극했다는 판단과 함께 네이마르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네이마르는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했지만 주심의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주심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도 나는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는 것을 심판들에게 경고한다"며 자신의 세리머니를 예고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7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간 네이마르는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네이마르와 함께 메시(아르헨티나)와 음바페(프랑스)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 PSG는 올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8승1무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카비 하이파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PSG의 공격수 네이마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