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허니제이, 결혼+임신 발표 "벅찬 기쁨·책임감 교차"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2. 9. 16. 00:10
안무가 겸 댄서 허니제이가 깜짝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소식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게 최근 생긴 행복한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허니제이가 연인과 손을 꼭 잡은 채 찍은 두 그림자가 담겼다.
허니제이는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이다. 저도 그분께 그러한 사람이 되려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리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함께 걸어가려 한다. 같이 있으면 그 누구보다도 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제 짝꿍과의 앞날을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기쁜 소식을 한 가지 더 전하려 한다.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변함없는 여러분의 댄서로, 이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댄스팀 ‘홀리뱅’ 리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절친이자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퍼포먼스 음원 ‘허니 드랍(Honey Drop)’을 발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 허니제이 글 전문
안녕하세요 허니제이입니다.
긴 글을 이 공간에 올린다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아 조금은 긴장되네요. 하지만 제게 최근 생긴 행복한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어요.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입니다. 저도 그분께 그러한 사람이 되려 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리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함께 걸어가려 해요. 같이 있으면 그 누구보다도 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제 짝꿍과의 앞날을 격려해주시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함께 잘 살겠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을 한 가지 더 전하려 해요.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 벅찬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어요.
하루하루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해요. 변함없는 여러분의 댄서로, 이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습니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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