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아내 잃고 산삼 캐는 낙에 빠진 아들

2022. 9.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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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 (16일 밤 9시 10분)

경기도 연천군에는 베테랑 심마니 고명균 씨(58)와 그의 어머니 유임자 씨(85)가 산다. 6년 전 아내를 떠나보낸 고씨는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억척스럽게 산을 올랐고, 산삼을 캐는 것이 최고의 낙이 되었다. 하지만 어머니 유씨는 홀로 삼남매를 키우며 외롭게 사는 아들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고씨에게 맞선 제안이 들어왔다. 고씨는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 천천히 짝을 찾아볼 계획이었지만 어머니 등쌀에 못 이겨 맞선을 보러간다. 그런데 맞선을 보고 난 뒤 도통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지 않는 고씨. 새 며느리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은 서서히 지쳐가고, 결국 집에 온 아들에게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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