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내 등급이 이것 밖에 안돼"분노→FIFA 등급이 뭐라고..

2022. 9.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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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레알 마드리드 윙어인 빈시우스 주니어가 14일 발표된 자신의 FIFA23 등급에 불만을 터트렸다고 한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매년 이맘때 발표되는 FIFA등급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FIFA 23은 축구 게임 시리즈이다. 지난 시즌 통계를 바탕으로 등급을 정하는데 매년 만족을 표하는 선수는 별로 없다.

최근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 로멜루 루카쿠는 2020년 발표된 FIFA 21에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토로했지만 가장 분노한 선수가 바로 루카쿠라는 것이 데일리스타의 보도이다

루카쿠는 2020년 인터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 A에서 23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이 강등되었다고 한다.

화가나 루카쿠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당시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도데체 이게 뭐야. 정말! 나는 내가 무엇을 한 것이지 아는데 말이야”라고 불만을 두러냈었다.

영국 국가대표팀의 잭 그릴리쉬와 데클란 라이스도 지난 해 9월 그도 이 FIFA등급에 대해서 비아냥 거렸다.

그는 “더 나은 속도, 더 나은 슈팅, 더 나은 패스, 더 나은 피지컬. 88 드리블 하루 종일 할거야”라고 에둘러 불만을 드러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리버풀 선수들도 불만을 갖기는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87에서 85로 강등된 것을 본 피르미누는 “맙소사,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조엘 마티프도 “정말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좌절했다. 조 고메즈도 너무 빨리 하락하는 자신의 등급을 접한 후 “도대체 무슨 증거에 기반을 두고 이같은 등급을 정하는고 있느냐”라고 반문을 할 정도였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도 불만을 터뜨린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해 첼시에서 뛰었던 뤼디거도 지난 해 이맘때 FIFA 22 출시를 앞두고 자신의 등급을 보고 “여보시오, EA 스포츠와 FIFA관계자 양반들. 경기장에서 최고 속도는 35.8km이고 FIFA22에서는 75 페이스에 불과하다. 90으로 오르려면 무엇이 필요하나? 속도? 50km/h?”라고 적었다.

[사진=루카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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