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에 상승 출발

김종용 기자 2022. 9. 15.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인 소비지출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일반 소매상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뉴욕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6포인트(0.24%) 오른 31,209.65를 기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인 소비지출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일반 소매상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뉴욕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6포인트(0.24%) 오른 31,209.65를 기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8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증가한 68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수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수치는 보합(0.0%)에서 0.4% 감소한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가계가 높은 물가 상승세에도 고용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비를 계속하고 있지만,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전월보다 0.3% 줄어든 점은 우려를 낳았다.

S&P500지수 내 금융, 임의소비재,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어도비의 주가는 디자인 플랫폼 피그마를 2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하락했다. 어도비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4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35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근접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금융환경을 긴축시켜,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보고서에서 “통화정책(의 효과는) 6~12개월 정도 지연된다”라며 “금융환경이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긴축된 상태이며, 이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벼운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09% 오르고, 영국 FTSE지수는 0.29%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0%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9% 하락한 배럴당 86.10달러에,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74% 밀린 배럴당 91.60달러를 나타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