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에 분노 "스토킹 범죄 강력 처벌 필요"

조은애 기자 2022. 9. 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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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에 분노했다.

곽정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기사를 올리고 "뉴스를 보는데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씨(31)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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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에 분노했다. 

곽정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기사를 올리고 "뉴스를 보는데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기각된 구속영장이, 법원의 오판이 또 한 명의 여성의 생명을 앗아간 셈"이라며 "비슷한 사건이 2월에도 있었다. 스토킹 범죄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애 행위로 가볍게 보고 잡아 넣지 않으니 죽음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라며 "원통하다. 애석하다. 피가 끓는다"고 분노를 토해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씨(31)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와 입사 동기인 전씨는 지난해 10월 만남을 강요하고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했다. 

당시 경찰은 전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전씨는 이후에도 피해자를 향한 스토킹을 계속했고 지난 1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당했다. 이때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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