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의 '검은 손톱', "가족은 건드리지 마!" '심야괴담회'

김민정 2022. 9. 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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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가 전한 괴담에 패널들이 분노했다.

9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테이는 '검은 손톱'이란 괴담을 전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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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가 전한 괴담에 패널들이 분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테이는 ‘검은 손톱’이란 괴담을 전했다.

테이가 전한 괴담을 전한 사연자는 몇 년 동안 떨어져있다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다. 그러나 사연자는 바닥에 떨어진 검은 손톱을 발견하고 놀랐다.

매일 검은 손톱이 나오자 사연자는 “누가 몰래 들어왔나”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아버지와 함께 대청소를 한 후에도 검은 손톱이 계속 나오자 사연자는 또 놀랐다.

이 사실을 알리려고 가보니 아버지는 온몸에 피가 나도록 손톱으로 박박 긁고 있었다. 병원에 간 이후에도 아버지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사연자가 집에 돌아오자 갑자기 친구가 찾아왔다. “아버지 괜찮으시냐”라고 한 친구는 이어 “손톱 어딨어?!”라고 물었다.

신내림까지 받은 무속인인 친구는 사연자를 끌고 집밖에 나와서 검은 손톱을 찾으라고 말했다. 친구는 “집에 숨겨진 아홉 번째 손톱을 찾아 절에 갖다버려라, 누구한테도 보여주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친구 말대로 온 집안을 뒤진 사연자는 마침내 아홉 번째 검은 손톱을 찾아냈다. 들고 나오는 순간, 아버지가 병원에서 돌아왔다.

어디 가느냐며 자꾸 사연자를 막던 아버지는 “지금 손에 있잖아!”라며 사연자가 가진 손톱을 뺏으려고 했다. 사연자는 가까스로 집을 빠져나와 검은 손톱을 절 마당에 묻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는 낮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울음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따라가보니 상갓집 앞에서 사연자가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연자의 아버지가 죽은 듯 누워있었고 그 옆에서 누가 아버지의 팔을 붙잡고 고개를 처박고 있었다.

누군지 확인하려고 보니 사람이 아니라 거대한 쥐였다. 쥐가 아버지의 손톱을 뜯어먹고 있었고, 그때마다 아버지의 영혼도 뜯어낸 것이었다. 검은 손톱은 아버지가 죽어가던 흔적이었다.

친구는 한참 지난 다음에 사연자를 향한 저주 같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왜 저주의 방향이 자신이 아닌가 했는데, 하나뿐인 가족을 뺏는 게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사연에 패널들은 분개했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야지!”, “그게 국룰이다!”라며 흥분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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