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韓 식량안보 OECD 최하위권 농업·먹거리에 다각도 지원을

2022. 9. 15.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구가 스크린골프를 치는 중 갑자기 팔에서 '퍽' 소리가 난다며 주저앉았다.

신장이 안 좋아 투석을 받다 보니 먹는 것도 까다롭게 먹는 친구였다.

그래서 모든 산업 중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것이 농업이다.

세계식량안보지수(GFSI)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스크린골프를 치는 중 갑자기 팔에서 ‘퍽’ 소리가 난다며 주저앉았다. 신장이 안 좋아 투석을 받다 보니 먹는 것도 까다롭게 먹는 친구였다. 골고루 먹지 못하니 영양 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칼슘이 부족해 골프채를 휘두르다 팔꿈치 뼈에 금이 가 버렸다. 또 다른 친구는 살 뺀다고 거의 먹지 않고 있다. 굶는 것이 살 빼는 것에 효과가 크지만 무작정 굶어서는 안 된다.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게 되어 있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음식이다. 그래서 모든 산업 중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것이 농업이다. 현재 우리나라 식량안보는 위태로운 수준이다. 2021년 식량 자급률은 45.8%, 곡물 자급률은 21%까지 하락했다. 세계식량안보지수(GFSI)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정말 음식이 필요하고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아도 음식을 구하기 힘든 시기가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지금부터라도 내 건강과 생명을 위해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힘들게 농사짓는 농업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각도로 지원해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도 좋을 듯하다.

이혜성·농협창녕교육원 교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