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껐어!" 前 EPL 선수, 콘테 축구 비판..손흥민은 옹호

김희준 기자 2022. 9. 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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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전 스코틀랜드 공격수 프랭크 맥아베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를 비판했다.

이에 더해 맥아베니는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며 해리 케인도 그렇다. 두 선수는 대체 불가다"라며 여전히 손흥민이 팀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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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축구 보다가 껐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전 스코틀랜드 공격수 프랭크 맥아베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를 비판했다. 한편 8경기 째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스포르팅에 0-2로 완패했다.

콘테 감독의 축구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점유율(45%-55%), 유효슈팅(6-5), 패스횟수(455-565) 등 많은 경기지표에서 스포르팅에 밀렸다. 토트넘은 무색무취의 전술로 일관했고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와 아르투르 고메스에게 연속골을 먹히며 무너졌다.

맥아베니도 콘테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스포르팅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끔찍했다. '그들은 이것보다 무조건 더 나아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경기력은 정말 심각했다. 나는 너무 지루해서 경기를 보다가 꺼버렸다"며 콘테 감독의 축구가 지루하고 실속이 없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첫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벌써 8경기 째 무득점이다. 이 날 손흥민은 전방에서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맥아베니는 손흥민을 옹호했다. 그는 "사람들은 손흥민이 스트라이커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나는 모두가 성급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의 무득점이 그의 경기력을 집약하는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맥아베니는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며 해리 케인도 그렇다. 두 선수는 대체 불가다"라며 여전히 손흥민이 팀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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