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글로벌 K힙합 플레이리스트 'KrOWN' 최다 스트리밍 기록 공개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지난 1일 새롭게 선보인 공식 한국힙합 플레이리스트 ‘KrOWN’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힙합 아티스트와 트랙 톱 30 리스트를 15일 전격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183개국에 론칭된 ‘KrOWN’은 한국의 국가코드 ‘KR’, 왕관을 뜻하는 영단어 ‘Crown’, 그리고 ‘(힙합씬을) 이끈다’는 의미의 ‘Own’을 합쳐 ‘한국의 힙합씬을 이끌어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KrOWN 론칭을 계기로 4억 3천 3백만명 이상의 청취자들에게 한국힙합 특유의 에너지와 사운드,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KrOWN의 전신인 K-Hip-Hop +82가 론칭된 2017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의 청취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KrOWN 플레이리스트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힙합 아티스트 1위는 현재 180만명 이상의 월별 청취자를 보유한 DPRLIVE로 나타났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박재범, pH-1, 식케이, 에픽하이가 차지했고, 6위부터 10까지는 지코, 애쉬 아일랜드, 블루, 로꼬, 창모 순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펀치넬로, 염따. 쿠기, 릴러말즈, 그레이 등 다양한 K힙합 아티스트가 KrOWN 플레이리스트의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톱 30 리스트에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또, KrOWN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힙합 트랙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발표했다. 해당 플레이리스트의 최다 스트리밍 곡 1위는 애쉬 아일랜드의 ‘멜로디’가 차지했으며, 5위 또한 동일 아티스트의 곡인 ‘Error(Feat. Loopy)’가 기록했다.
이 외에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곡 리스트 상위권에는 ▲2위 DPRLIVE의 ‘Jasmine’▲3위 에픽하이의 ‘Rosario(Feat. CL, ZICO)’ ▲4위 비비의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가 포함됐다. 1위를 차지한 애쉬 아일랜드는 지난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인 ‘RADAR’에 선정된 바 있다.
래퍼 pH-1은 ‘365&7(Feat. JAMIE)’, ‘NerdyLove (Feat. 백예린)’, 그리고 BIG Naughty, GSoul, 박재범 등과 함께한 ‘Oscar’ 등 총 세 곡으로 KrOWN 최다 스트리밍 트랙 톱 30 리스트에서 각각 13, 16, 2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 외에도 pH-1이 피처링에 참여한 미란이의 ‘Daisy’ 역시 17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의 플래그십 한국힙합 플레이리스트 KrOWN 리브랜딩을 기념하여 관련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및 트랙을 공개하고 뜻깊은 성과를 거둔 한국힙합 아티스트들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한국힙합 장르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더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KrOWN’ 플레이리스트 리브랜딩과 함께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KrOWN은 지난 한 해 동안 단일 플레이리스트로서 2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내 K힙합은 올해 7월까지 누적 13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포티파이는 KrOWN 외에도 TrenChillK-Hip Hop, K’illin’, 바닥에서 위로, 재즈맛 힙합 등 한국힙합 중심의 다채로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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