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CEO "美경제 심각..공격적 금리인상 멈춰야"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 9. 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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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배리 스턴리트는 1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추락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턴리트 CEO는 "연준은 이번 게임에 늦게 대처했고, 지금은 너무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연준이 이를 지속하면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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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스턴리트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최고경영자(CEO)가1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CNBC 홈페이지

"지금 미국 경제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 공격적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배리 스턴리트는 1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추락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턴리트 CEO는 "연준은 이번 게임에 늦게 대처했고, 지금은 너무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연준이 이를 지속하면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 신뢰에 대해선 "참담한 상태"라고 평가한 후 "공급망 문제는 해결되고 있고, 현재 창고에 재고들이 쌓이고 있어 가격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증시 폭락을 불러왔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그는 "그들이 보고 있는 데이터는 한참 지난 오래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나 부동산 관계자들에게 전화해서 아파트 임대료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며 "현재 임대료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턴리트 CEO는 "금리인상이 계속되면 주택시장에서 대폭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빠르게 둔화되고 있고, 올해 초 3.29% 수준이던 30년 만기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6%를 웃돌고 있다.

심각한 경기침체가 언제 닥칠지에 대해 그는 "4분기에 올 것 같다"며 "우리는 어디서나 균열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연준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지난 6월, 7월에 이어 3번째로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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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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