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스승, "브라이턴 연락 없었는데? 기분은 좋네"

골닷컴 2022. 9. 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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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소속팀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브라이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스벤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이 찾고 있는 감독 후보 3인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스벤손 감독은 "브라이턴의 관심이 사실이라면 기쁠 것이다"면서 "지금 당장은 구체적이지 않다.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인츠와 계약되어 있다. 더 이상 많은 언급을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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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브라이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벤손 감독은 브라이턴과의 접촉설을 부인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스벤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이 찾고 있는 감독 후보 3인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브라이턴은 최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며 감독 자리가 비어있다.

스벤손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마인츠에서 성공을 거뒀다. 덴마크 출신인 그는 마인츠에서 현역 은퇴한 뒤 코치로 변신했다. 이후 마인츠 U-17, U-19 팀 감독을 거쳐 2019-20 시즌에는 잘츠부르크 위성구단인 리퍼링 지휘봉을 잡았다. 리퍼링에서 레드불 식 축구를 습득했고, 2020-21 시즌 중반 부 강등 위기에 놓여있던 마인츠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마인츠 부임 후 지금까지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과는 꽤 가시적이다. 63경기를 치러 28승 14무 21패를 기록 중이다. 강등 후보였던 마인츠는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다크호스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이재성을 마인츠로 영입하며 지금까지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브라이턴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하지만 스벤손 감독은 브라이턴 부임설을 부인했다. 스벤손은 자국 매체 ‘BT’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나와 브라이턴 사이에 연락이 없었다. 출처 없이 쓴 기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이턴의 관심을 받는다는 사실이 기분은 좋았던 모양. 프리미어리그의 인정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벤손 감독은 “브라이턴의 관심이 사실이라면 기쁠 것이다”면서 “지금 당장은 구체적이지 않다.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인츠와 계약되어 있다. 더 이상 많은 언급을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스벤손 감독과 함께 노르웨이 보되 글림트의 셰틸 크누트센 감독, 전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 호베르토 데 제브리가 브라이턴의 새 감독 후보이다. 이번 시즌 스벤손 감독이 이끄는 마인츠는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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