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은퇴 선언!! 그가 우리 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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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살의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페더러는 15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은퇴 소식을 알렸다.
"To my tennis family and beyond,"로 시작하는 페더러의 은퇴 편지는 총 4페이지로 작성되었다.
페더러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ATP와 외신들은 모두 속보로 페더러의 은퇴 뉴스를 전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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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살의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페더러는 15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은퇴 소식을 알렸다. "To my tennis family and beyond,"로 시작하는 페더러의 은퇴 편지는 총 4페이지로 작성되었다. 또한 4분 34초 분량의 육성 동영상을 같이 올렸다.
페더러는 다음주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이 자신의 마지막 ATP 이벤트라고 밝혔다. 물론 앞으로도 테니스는 하겠지만 그랜드슬램이나 투어 대회는 아니라고 밝히면서 은퇴를 못 박았다.
페더러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ATP와 외신들은 모두 속보로 페더러의 은퇴 뉴스를 전송하였다.
지금까지 투어 통산 103회 우승하면서 그랜드슬램에서만 20회 우승을 했다. 자신의 최대 약점이었던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2009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하면서 그는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되었다. 2021년 윔블던 이후로 반복되는 무릎 수술과 재활로 시간을 보내었지만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에 이르렀다.
페더러의 투어 최종 성적은 1251승 275패(승률 81.97%)으로 이는 지미 코너스의 1274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승 기록이다. 페더러는 2003년부터 21년까지 19년 연속으로 ATP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또한 ATP 스테판 에드베리(스포츠맨십상)상을 13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페더러의 기량과 품행, 봉사정신, 인성 등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선수였다.
페더러가 마지막까지 품에 안지 못한 것은 바로 올림픽 단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사랑하였던 동료 선수들과 팬들은 "우리는 당신을 항상 사랑할 것입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나의 챔피언" 등의 반응을 나타내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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