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정하 "김명수, '거짓말의 명수' 오명 벗으려면 수사 협조해야"

김병관 2022. 9. 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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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5일 검찰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직권남용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김 대법원장은 '거짓말의 명수'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본인 의혹조차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국민 앞에 대법원장으로 당당히 설 수 있겠는가"라며 "김 대법원장은 개인이 아닌 사법부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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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명예·국민적 신뢰 회복 위해 협조해야"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5일 검찰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직권남용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김 대법원장은 ‘거짓말의 명수’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재 김 대법원장은 직권남용, 직무유기, 허위공문서 작성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 연합뉴스
박 수석대변인은 “수사가 중단되었던 동안에도 김 대법원장을 향한 의혹은 하나도 해명된 바 없이 그대로”라며 “사법부 수장의 거짓말은 사법부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본인 의혹조차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국민 앞에 대법원장으로 당당히 설 수 있겠는가”라며 “김 대법원장은 개인이 아닌 사법부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김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를 약 1년 2개월 만에 재개했다. 앞서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2월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하고 이에 대해 국회에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지난달 7일 임 전 부장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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