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에서 도주한 성범죄 피의자, 인천서 검거
이상호 선임기자 2022. 9. 15. 22:58
전남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20대 성범죄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5일 오후 9시 20분쯤 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도주범 A씨(21)를 체포했다.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기 시흥에서 체포돼 여수경찰서로 압송 중이던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망쳤다.
당시 A씨는 한 손에만 차고 있던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주차장에 도착해 호송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에 장비 등을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여수를 빠져나갈 때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여수 경찰서로 호송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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