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학술 새 책

한겨레 2022. 9. 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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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4대 교부 가운데 한 명인 히에로니무스(347~420)가 라틴어로 쓴 저술.

사도 베드로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교의 유명 저술가 135명의 생애와 작품들을 '저술가 목록' 형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네 복음서와 신약성경 저술가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교부학의 뿌리.

과타리에 기대어 정동을 활력으로 가득한 개념으로 재구성하고 재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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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록

서방 4대 교부 가운데 한 명인 히에로니무스(347~420)가 라틴어로 쓴 저술. 사도 베드로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교의 유명 저술가 135명의 생애와 작품들을 ‘저술가 목록’ 형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네 복음서와 신약성경 저술가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교부학의 뿌리.

최원오 옮김 l 아카넷 l 2만3000원.

■ 하루살이의 고백: 김현희-KAL858기 사건과 이야기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을 천착해온 연구자가 독특한 ‘이야기하기’ 형식으로 해당 사건을 연구하는 과정에 겪은 경험과 내면의 고통을 풀어낸다. 미스터리만 제시하는 국제관계 앞에서 더 고집스럽게 진실에 매달렸던 기록.

박강성주 지음 l 한울 l 1만9000원.

■ 한국 근대가수 열전

남인수, 백년설, 이난영 등 우리 역사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들의 노래에는 제국주의 식민통치, 한국전쟁 등 시대의 아픔이 배어 있다. 국문학자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식민지 시대의 옛 가수 55명의 삶과 노래를 정리했다. 최초의 직업가수 채규엽부터 현인까지.

소명출판 l 4만8000원.

■ 정동의 재발견: 가타리의 정동이론과 사회적 경제

생태철학 연구자가 팬데믹 상황을 계기로 ‘정동’(affect)의 중요성과 정동이론을 다시 가다듬고, 이를 통해 탈성장 시대에 사회적 경제를 혁신할 길을 모색한다. 과타리에 기대어 정동을 활력으로 가득한 개념으로 재구성하고 재발명한다.

신승철 지음 l 모시는사람들 l 2만5000원.

■ 한국 근대 양반지주가의 경제활동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근대 이행기에 조선의 지배 엘리트였던 양반지주의 경제활동을 추적한 연구서. 경기 군포의 정래정씨가와 전남 영광의 연안김씨가, 강원도 강릉의 전주이씨가와 전북 고창의 평해황씨가 등 사례 연구를 통해 저마다 달랐던 대응들을 살펴본다.

허원영 지음 l 혜안 l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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