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극심한 부진' 반 다이크의 반성, "훨씬 더 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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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최근 자신과 팀의 경기력에 대해 반성했다.
반 다이크는 "나는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 모두가 그럴 수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과 관련된 모두를 위해서 이번 시즌 반등하고 싶다"며 자신과 팀 모두 지금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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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최근 자신과 팀의 경기력에 대해 반성했다.
리버풀이 한숨 돌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에 2-1로 이겼다. 지난 1일 뉴캐슬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였다.
최근 리버풀은 예전의 위용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리그에서는 2승 3무 1패로 부진하며 리그 7위에 위치해 있고, UCL 나폴리 원정에서는 1-4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 다이크의 경기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반 다이크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이래 리버풀의 수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다. 2018-19시즌 UCL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리버풀의 숱한 트로피는 반 다이크의 단단한 수비로부터 비롯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수비 능력이 저하된 모습이다. 지난 2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안일한 수비로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부주장 제임스 밀너에게 곧바로 비판받았다. 이번 아약스전에서도 상대 선수를 충분히 압박하지 않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최근의 경기력과 관련해 반 다이크가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 나는 여전히 내가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의 폼이 저조했음을 인정하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팀으로서도 더 나아져야 함을 강조했다. 반 다이크는 "나는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 모두가 그럴 수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과 관련된 모두를 위해서 이번 시즌 반등하고 싶다"며 자신과 팀 모두 지금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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