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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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지 통영에서의 재혼, 본명 '박금이'가 자신도 모르게 필명 '박경리'로 바뀐 사연, <토지> 무대가 하동이 된 이유 등이 두루 담겼다. 토지>
작가 장정일과 문학평론가 한영인이 1년여 간 같은 책을 읽고 메일을 주고받으며 문학과 삶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모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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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이야기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성격의 책으로, <토지> 완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가 썼다. 피란지 통영에서의 재혼, 본명 ‘박금이’가 자신도 모르게 필명 ‘박경리’로 바뀐 사연, <토지> 무대가 하동이 된 이유 등이 두루 담겼다.
나남출판 l 3만2000원.
■ 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 가는군요
작가 장정일과 문학평론가 한영인이 1년여 간 같은 책을 읽고 메일을 주고받으며 문학과 삶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모아 엮었다. 학연도 지연도 없고 세대도 다르지만 우연히 제주의 한 마을에 살게 된 두 사람이 책을 매개로 나누는 교감의 현장.
안온북스 l 2만원.
■ 톨락의 아내
2020년 노르웨이 서점연합상을 받은 소설. 오래된 목재소를 운영하는 톨락은 몇해 전 실종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하는 한편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집을 떠나 독립한 아들과 딸을 집으로 부른 그는 더 늦기 전에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기로 한다….
손화수 옮김 l 작가정신 l 1만4500원.
■ 시간강사입니다 배민 합니다
시와 문학평론을 쓰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생계를 위해 배달 노동을 겸하는 이병철이 쓴 ‘배달 분투기’. 당근 마켓에서 스쿠터를 산 이야기, 배달 라이더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계급, 배달 음식을 전해 받은 이웃들과 가게 사장님 등에 얽힌 이야기 등.
걷는사람 l 1만6000원.
■ 집으로부터 일만 광년
51살이라는 나이에 남성의 이름을 필명으로 내세워 본격적으로 에스에프 소설을 쓰기 시작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본명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의 첫 단편집. 지구인 남성보다 키가 반절씩은 큰 외계인 여성들이 달에 착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엄마가 왔다’ 등 13편.
신해경 옮김 l 엘리 l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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