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100만도시 도약 청신호..오염관리계획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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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강수계 2단계 남양주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은 상위계획인 '경기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반영된 단위 유역 연차별 할당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경기도-환경부 등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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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한강수계 2단계 남양주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남양주시는 이로써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은 상위계획인 ‘경기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반영된 단위 유역 연차별 할당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경기도-환경부 등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을 단위 유역(왕숙A, 한강G, 한강F)으로 나누고 목표 수질을 설정해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BOD5, T-P) 배출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환경영향평가 등 지역개발 사업은 ‘오염총량관리 기본방침’ 제27조에 따라 오염총량 개발부하량 범위 내에서만 추진이 가능하며, 남양주시는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방류수 수질 강화, 비점 오염 저감사업 등 삭감계획을 발 빠르게 추진해 인구로 환산할 경우 약 120만명에 해당하는 개발부하량을 확보했다.
남양주시는 2008년 ‘용암천 소유역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작으로 오염총량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인구 22만명 증가에 따른 오염물질 발생이 늘어난 데다 왕숙천 수질이 BOD 13.3mg/L에서 2.1mg/L로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도가 승인한 ‘2035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필요한 오염총량 개발부하량이 확보돼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미래 세대가 사용할 환경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개발과 보전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계 2단계 남양주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은 15일부터 남양주시청 누리집(nyj.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 환경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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