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역무원 살해사건 재발방지..여성 안전사회 만들것"

계승현 2022. 9. 15.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과 유사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국무총리께서 언급한 것처럼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년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때 강은희 당시 여가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부처와 여성안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가부 "장관 현장방문 아직 논의 중"
여성 역무원 살해사건 발생한 신당역 화장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전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씨가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뒤쫓아가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2.9.15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과 유사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어제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을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여가부는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이 조속히 통과돼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더욱 강력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스토킹 피해자가 신고 초기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시행중인 상담, 무료법률 지원과 더불어 피해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긴급임시숙소와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김 장관은 "국무총리께서 언급한 것처럼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당역 살해 사건에 대해 관계 부처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긴급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저녁 업무를 마친 뒤 수행원 없이 홀로 현장을 찾았으나, 김현숙 장관은 아직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현장 방문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게 여가부 입장이다.

2016년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때 강은희 당시 여가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부처와 여성안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