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백종원, 배식 시간 늦어져 학생들에 사과 "긴장했다"[★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사진='백패커' 방송화면

'백패커'에서 백종원이 배식 시간을 맞추지 못해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 백패커즈(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와 게스트로 출연한 미슐랭 셰프 파브리가 셰프 고등학교로 출장 갔다.

이날 백패커즈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재료에 급한 마음을 보였다. 백종원은 디저트를 맡은 파브리가 걱정돼 파브리를 불렀다. 백종원은 "안 될 거 같은데 젤라틴으로 판나코타를 만들려면 2시간은 걸릴 건데"라며 걱정했다. 파브리는 "아마 전분 있으면 크림 할 수 있다"라며 젤라틴을 대신할 재료로 전분을 선택했다. 파브리는 전분에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끓였다. 백종원은 "언제 식힐 거야"라고 물었고 파브리는 "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백패커' 방송화면

이후 백종원은 배식 40분 전 미트볼 고기를 오븐에 넣고 "1시간 이상 걸릴 것 같은데"라며 추측했다. 결국 백종원은 영양사와 제작진과의 짧은 회의 끝에 배식 시간을 늘렸다. 백종원은 제작진에 "내 잘못이지 뭐. 제대로 된 요리를 해주고 싶었다. 미안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은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에 사과했다. 백종원은 "여태까지 시간 못 맞춘 건 처음이다. 여러분을 대접하려고 하니까 긴장했다.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외식업을 선도했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요리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루러우판을 한입 먹고 "맛있어"라며 감탄했다. 학생들은 "되게 특이해 정향, 팔각, 오향이라는 애들인가?"라며 루어우판에 들어간 향신료를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다른 학생들은 디저트 판나코타를 맛보고 재료를 유추했다. 한 학생은 "우유 베이스 크림에 치즈 조금 들어가고 위에 딸기잼 같은 거 올린 거 같은데"라며 디저트를 즐겼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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