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노트] 한화, 고춧가루 제대로 뿌렸다..갈 길 바쁜 KIA 4연패로 몰아넣었다

최민우 기자 2022. 9. 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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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순위 싸움 중인 KIA 타이거즈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전에서 2-1로 이겼다.

반면 갈 길 바쁜 KIA는 4연패를 당했고, 시즌전적 62승 1무 64패가 됐다.

하주석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때 유로결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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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은원(오른쪽)이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도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순위 싸움 중인 KIA 타이거즈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41승 2무 84패가 됐다. 올 시즌 KIA와 상대전적은 3승 11패가 됐다. 반면 갈 길 바쁜 KIA는 4연패를 당했고, 시즌전적 62승 1무 64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남지민의 호투가 돋보였다.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긴 이닝을 끌고 가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 멀티출루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KIA 파노니와 한화 남지민 모두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다 5회 한화가 먼저 앞서 나갔다. 하주석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때 유로결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KIA 타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동점을 만들었다.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 1사 1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김도영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화가 웃었다.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10회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3루 때 노시환이 내야땅볼을 쳤다. 그런데 유격수 박찬호가 송구 실수를 저질렀고, 3루에 있던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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