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 원더골' 홀란드의 너스레, "나를 막을 순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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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나를 막을 순 없었어!"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가 너스레를 떨었다.
홀란드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표했지만, 도르트문트에는 너무도 치명적인 골이었다.
홀란드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가 당신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분명 알고 있는 듯했다'는 말에 "그들은 나를 막지 못했다, 내가 골을 넣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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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그들도 나를 막을 순 없었어!"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가 너스레를 떨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가 친정팀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양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39분, 주앙 칸셀루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홀란드가 날아오르며 왼발로 건드렸고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표했지만, 도르트문트에는 너무도 치명적인 골이었다.
골뿐만이 아니었다. 이 날 홀란드는 슈팅 3회(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2회(경기 최다) 등 최전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후반 21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자신의 매서운 발끝을 보여줬다.
홀란드가 경기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홀란드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가 당신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분명 알고 있는 듯했다'는 말에 "그들은 나를 막지 못했다, 내가 골을 넣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농담이 섞인 말이었고, 친정팀에 대한 존중도 드러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는 훌륭한 경기를 했고, 그들은 나를 매우 잘 알기 때문에 경기 내내 집중마크를 당할 것이라 확신했다. 실제로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지만, 결국 승점 3점은 우리 것이었다"며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한편 승리에 대한 기쁨도 말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와 UCL을 폭격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6경기 만에 10득점 고지에 올랐고, 리그와 UCL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는 10득점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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