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2지구'수소도시'로 조성..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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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를 '수소도시'로 조성해 여타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5일 "남양주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개발로 에너지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가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이 요구되는 만큼 왕숙2지구를 수소도시로 조성해 에너지 자립도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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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를 ‘수소도시’로 조성해 여타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지원 사업’에 1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20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40억원 등 400억 규모 예산을 투입해 남양주에 최적화된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도시란 수소가 도시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 조성이 가능한 탄소중립 핵심이 되는 도시를 말한다.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수소도시는 자원순환종합단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공급하므로 예산절감 효과가 크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CH₄)를 수소로 개질해 하루 평균 온실가스(CO₂) 배출량을 38.5톤가량 감축할 수 있어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수소전용 배관망을 통해 인근 공공임대주택 1200세대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공공청사 등에 공급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열과 전기를 냉난방 등에 활용하며, 왕숙2지구 내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환경부 국고 지원을 활용해 수소버스 및 수소청소차 보급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도 힘쓸 예정이다. 수소도시가 조성되면 시민에게 시중 판매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남양주시는 예측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5일 “남양주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개발로 에너지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가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이 요구되는 만큼 왕숙2지구를 수소도시로 조성해 에너지 자립도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지원 사업에는 남양주시를 포함한 평택시, 보령시, 포항시, 광양시, 당진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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