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중부와 호남에 비..전국에 강풍 주의

강아랑 2022. 9.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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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쪽 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12호 태풍 무이파가 남쪽 바다에서 따뜻한 수증기를 몰고 왔습니다.

수증기가 비구름을 만들어 내 내일 백두대간의 서쪽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오전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돼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경기 북부에 최대 60mm 정도,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해안에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호남과 경남에는 내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서울 29도 등 오늘과 비슷해 다소 덥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구 29도, 전주 32도 등 호남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서해 상에서 최고 3 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일본 규슈를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진로는 유동적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 영동과 영남,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진행:전민지)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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