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로봇

이연경 2022. 9.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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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인공지능'하면 왠지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와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노인 돌봄 로봇부터 방역 로봇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을 이연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말선 할머니에게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손주 같은 말동무 로봇이 생겼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꿈돌이인데 꿈돌이가 들려주는 노래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적적할 틈이 없습니다.

꿈돌이 손을 3초 이상 잡아 도움을 요청하거나 꿈돌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하면 바로 보호자에게 연락됩니다.

[최말선/돌봄 로봇 이용자 : "노래를 눌러 놓으면 1시간도 계속 하고 있어요. 꺼야 돼요. (어르신, 어르신. 제가 손주보다 낫지요? 앞으로도 어르신만의 단짝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사랑해요.) 고마워. 나도 사랑해."]

바리스타 로봇이 구불구불 이어진 긴 팔을 뻗어 커피를 만들어 내어주는가 하면 서빙 로봇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알아서 척척 길을 찾아 배달을 마칩니다.

[김주은/서빙 로봇 이용자 : "정말 똑똑해서 따로 잘못 배달하거나 그런 적도 없고 가게를 비우지 못할 때 대신 배달해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대전의 지하철역 5곳에 투입된 방역 로봇은 바닥 살균과 공기 정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선경/대전시 국방로봇산업팀장 :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이런 실증 사업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요."]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로봇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로봇도 더 다양하고, 많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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