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4⅔이닝 무실점 불펜진 대활약..서튼 감독 "김유영과 서준원, 완벽했다"

박정현 기자 2022. 9. 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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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과 서준원이 다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줘 필승조까지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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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김유영과 서준원이 다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줘 필승조까지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롯데는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 갔다. 1회 2사 후 이대호의 2루타에 이어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2회와 3회 선발 투수 이인복이 잠시 흔들렸다. 2회 1사 3루에서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3회 2사 1,2루에서 김웅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후 상대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4회 한동희의 1타점 2루타와 이어지는 2사 1,2루에서 지시완의 타구를 유격수 김휘집이 잡아내지 못한 틈을 타 2루주자 한동희가 홈을 밟아 3-2로 리드를 되찾았다.

점수가 필요한 시점 추가점을 획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 1사 1,3루에서 대타 정훈이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달아나며 시즌 57번째 승전보를 알렸다.

선발 투수 이인복은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떠났지만, 불펜 투수로 나선 김유영(⅔이닝 무실점, 승리)-서준원(1이닝 무실점, 홀드)-김도규(1이닝 무실점, 홀드)-구승민(1이닝 무실점, 홀드)-김원중(1이닝 무실점, 세이브)이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완성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뒤 “한 팀으로 싸워 승리한 경기였다. 이인복이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선발로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어 계속 리드를 지켜나갈 수 있었다. 김유영과 서준원이 다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줘 필승조까지 이어갔다. 또 정훈의 대타 타점이 쐐기를 박는 큰 추가점수가 되었다. 내일(16일)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갈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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