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유재석에 미안한 일은.."14년 전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사진=KBS2 '홍김동전'

코미디언 조세호(40)가 방송인 유재석(50)에게 미안했던 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 다섯 명은 '이심전심'을 주제로 질문에 모두 같은 답을 내놔야 했다.

먼저 '우영이 이성을 보는 기준'이란 질문에 우영은 '눈'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정수리, 김숙은 헤어스타일이라고 적는 등 텔레파시는 통하지 않았다.

'우영이 춤으로 인정하는 남자 후배'라는 질문에 우영은 그룹 엑소의 카이를 택했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다른 정답을 내놨다.

다음 질문은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미안했던 일'이었다. 조세호는 '결혼식 축의금 5만원'이라고 적었다.

그는 "수입이 없을 때였다. 재석이 형 결혼식에 가고 싶었는데 전 재산이 13만원이었다. 10만원을 내면 생활이 힘들어져서 5만원만 내고 식사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재석은 9세 연하인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2년 열애 끝에 2008년 7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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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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