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홈런+적시타' MVP 오영수, "중요한 상황에 하나씩 쳐서 기분 좋다" [창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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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내야수 오영수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강 희망을 살렸다.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영수가 4회말 2사 1루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6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오영수는 "첫 타석에서는 (SSG 선발) 오원석의 슬라이더가 직구와 비슷하게 들어오길래, 직구를 노리다가 대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직구를 노리다가 슬라이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고 홈런을 친 상황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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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오영수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강 희망을 살렸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4차전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오영수가 해냈다.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영수가 4회말 2사 1루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6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4점을 더 뽑았다. 양의지, 노진혁이 안타를 만들었다. 양의지는 도루까지 했다. 윤형준은 볼넷을 골랐다. 게다가 상대 선발 오원석은 흔들렸고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오영수가 바뀐 투수 고효준 상대로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보탰고, 고효준의 폭투로 노진혁이 홈을 통과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김주원의 3루수 앞 땅볼 때 상대 3루수 홈 송구 실책으로 윤형준과 오영수가 홈을 통과했다.
경기 후 오영수는 “첫 타석에서는 (SSG 선발) 오원석의 슬라이더가 직구와 비슷하게 들어오길래, 직구를 노리다가 대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직구를 노리다가 슬라이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고 홈런을 친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4패)째를 챙긴 선발 구창모는 “초반에 위기도 있었고 타이트한 상황도 있었는데 영수가 2점 홈런도 쳐주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강인권 감독대행도 “오영수의 홈런과 추가 타점이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MVP였다”고 칭찬했다.
오영수는 “운이 정말 좋게 중요한 상황에서 하나씩 쳐서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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