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6이닝 무실점' LG, 선두 SSG에 다시 3경기 차 추격

이석무 2022. 9. 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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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KT위즈를 잡고 정규시즌 역전 우승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 경기에서 좌완 선발 김윤식의 호투와 막강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김윤식은 지난달 25일 KIA타이거즈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펼치면서 LG 토종선발진의 확실한 한 축이 됐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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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KT위즈를 잡고 정규시즌 역전 우승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 경기에서 좌완 선발 김윤식의 호투와 막강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마침 이날 선두 SSG랜더스가 NC다이노스에게 0-6으로 패하면서 1위 SSG와 2위 LG의 승차는 다시 3경기로 좁혀졌다.

양 팀 선발로 나선 ‘영건 선발’ 김윤식(LG)과 소형준(KT)의 팽팽한 투수전이 빛났다. 하지만 웃은 쪽은 김윤식이었다. 김윤식은 KT 타선을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윤식은 지난달 25일 KIA타이거즈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펼치면서 LG 토종선발진의 확실한 한 축이 됐음을 입증했다.

KT 선발 소형준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2실점 모두 비자책이었다.

하지만 KT 수비진이 소형준을 돕지 못했다. 4회까지 소형준에게 단 1안타로 눌린 LG 타선은 5회말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2점을 뽑았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서건창의 1루 땅볼 때 KT 1루수 오윤석이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LG는 이후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0의 균형을 깼다. LG 마운드가 승리를 지키는데 있어 2점은 충분한 점수였다.

LG는 7회부터 정우영, 이정용, 최성훈, 김진성, 진해수, 고우석 등 무려 구원투수 6명을 쏟아부어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9회초 1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고우석은 시즌 37세이브(2승 2패)째를 기록, 세이브 1위를 굳게 지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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