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신당역 살인사건 담당 경찰서 방문.."해결책 만들어야"

송상현 기자 2022. 9.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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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과 관련 "피해자 보호에 대해 경찰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신당역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아 "앞으로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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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애도의 말씀..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
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과 관련해 담당인 서울 중부경찰서를 방문했다.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과 관련 "피해자 보호에 대해 경찰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신당역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아 "앞으로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장으로서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이번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된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당역 사건 가해자인 서울교통공사 직원 A씨(31)는 전날(14일) 밤 9시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동기인 역무원 B씨(28·여)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1시간10분여동안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B씨가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러 들어가자 뒤따라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친 B씨는 화장실 콜폰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들은 역사 직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시민 1명이 현장에서 가해자를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 B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밤 11시31분 숨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고소로 불법 촬영 혐의 등을 받아 직위가 해제되자 보복성으로 이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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