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SSG전 7이닝 무실점 9승..방어율 1점대 진입

문성대 2022. 9.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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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25)가 3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다.

구창모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구창모의 호투와 오영수의 활약(시즌 6호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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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이후 3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 눈앞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구창모.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25)가 3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다.

구창모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시즌 9승(4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85로 끌어내렸다.

구창모는 2019년 개인 최다승(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 기록 경신을 넘보고 있다.

부상으로 5월 말 첫 경기에 등판한 것을 감안하면 많은 승리를 일궈낸 것이다. 2020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NC의 에이스로 부상한 구창모는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2021년까지 통째로 쉬었다.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복귀했다.

또한 구창모는 2020년 7월7일 SSG전 승리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SSG를 상대로 선발승을 올렸다.

이날 구창모는 시속 148㎞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섞어던져 SSG 타선을 막아냈다.

구창모는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빠졌다. 이후 후안 라가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유섬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에서 탈출했다.

구창모는 5회까지 2사사구만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전의산, 라가레스, 한유섬을 모두 병살타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구창모는 6-0으로 앞선 7회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이날 구창모의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59개)였다.

NC는 8, 9회 원종현과 김영규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구창모의 호투와 오영수의 활약(시즌 6호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SSG는 NC 투수진에 막혀 고작 4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최지훈은 4타수 3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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