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결승타' 2위 LG, KT 격파..선두 SSG에 3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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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역전 우승을 꿈꾸는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76승(2무46패)째를 기록, 이날 NC 다이노스에 0-6으로 완패한 SSG(80승4무44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20경기, SSG는 16경기가 남아 있어 향후 두 팀의 성적에 따라 정규시즌 1위 팀이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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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데뷔 첫 30홀드 달성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정규시즌 역전 우승을 꿈꾸는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76승(2무46패)째를 기록, 이날 NC 다이노스에 0-6으로 완패한 SSG(80승4무44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20경기, SSG는 16경기가 남아 있어 향후 두 팀의 성적에 따라 정규시즌 1위 팀이 바뀔 수 있다.
LG는 투수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찬스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5회초 1사 후 문보경의 안타와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서건창이 1루수 오윤석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만루가 됐다. 문성주가 2루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에서 아웃, 흐름이 끊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선 박해민이 KT 선발 투수 소형준의 초구 커터를 공략,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0으로 앞선 LG는 마운드의 힘으로 KT의 반격을 막아냈다.
선발 투수 김윤식은 6회초까지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7회초부터는 정우영과 이정용, 최성훈, 김진성, 진해수, 고우석 등 6명의 불펜 투수가 동원된 '벌떼 야구'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김윤식은 시즌 5승(5패)째를 거뒀으며 고우석은 시즌 37세이브를 기록했다. 2번째 투수로 나가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진 정우영은 데뷔 첫 30홀드를 달성했다.
잔루 7개 속에 1점도 못 딴 KT는 70승2무56패로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가 잡힌 3위 키움 히어로즈(73승2무56패)와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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