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저세상 팀워크..멤버 퀴즈→발대야 미션 모두 실패[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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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홍김동전’ 조세호가 물 맞는 날을 맞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이심전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름한 아파트에 가장 먼저 출근한 주우재는 가림막이 쳐진 의자들을 발견하고 가장 첫 번째에 앉았다.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 그는 “여기를 보자마자 순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마지막에 맞히는 자리가 싫다. 저지르는 스타일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머리 위에 있는 쟁반을 발견하고 “쟁반 노래방? 뭐가 됐든 이 자리가 제일 좋아”라고 외쳤다.

이어 나란히 입장한 네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 조세호는 “우재가 우리 방에 제보를 많이 한다. ‘홍김동전’ 촬영 장소, 의상까지 본인이 다 말해준다”라고 폭로했다.

김숙은 “주우재의 ‘홍김동전’이야?”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우리는 다 모르고 있는데 작가야 뭐야?”라고 따지며 의혹에 불을 지폈다.

누구랑 사귀냐 묻는 김숙에 주우재는 “자기야, 나가 있어”라며 상황극에 빠졌다. 김숙은 KBS 윗선을 우연히 만났는데 연말에 큰상을 받을 거 같다고 했다며 “연말까지만 가면”이라고 전제조건을 붙였다.

4개월 남았다는 주우재에 조세호는 “오프닝에 패딩 입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이 오래가길 빌었다.

현재 있는 장소는 ‘개그콘서트’ 출연하는 사람만 회의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말한 김숙은 “옛날에 엄청나게 드나들었던 곳이다”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S본부 출신이지만 코미디 프로가 없어 오디션을 보고 ‘개그콘서트’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조남지대로 활동 중인 조세호는 우영에게 출근길 할 때 팬분들이 어떤 걸 부탁하냐 물었다. 이에 우영은 “출근길이라는 게 저희가 활동할 때는 출근길이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웠다. 출근길이라는 단어는 저도 좀 생소하다”라고 고백해 웃음 짓게 했다.

오늘의 주제는 이심전심이다. 오늘은 단결해보자 말하는 홍진경을 본 조세호는 “누나가 ‘눈 봐’라고 하는데 눈이 흔들린다”라고 폭로했다.

선착순으로 동전을 던졌을 때 가장 먼저 앞면이 나온 사람은 벌칙을 받고 나머지 멤버들은 벌칙자를 구제해야 한다.

KBS2 방송 캡처



MBTMI 퀴즈로 멤버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묻겠다는 제작진에 멤버들은 3분만 시간을 달라며 조사에 나섰다.

멤버들은 음식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김치찌개를 쓰자고 합의했다.

첫 번째 문제는 홍진경의 마지막 키스였다. 문제를 들은 우영은 눈을 질끈 감았고 홍진경은 “본인도 모르는 답이 있어요? 진심으로 기억이 안 나. 이게 정답이 있을 수 있어요?”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홍진경이 쓰는 게 답이라 말한 제작진에 멤버들은 답을 써냈고 쟁반을 맞았다. 기본으로 가자고 말했던 홍진경은 답을 ‘마지막 김치찌개 먹고 나서’라고 적어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두 번째는 김숙이 첫사랑과 재회할 수 없는 이유다. 김숙은 미소를 지으며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찾는 와중에 재회를 못했다고 말했고 주우재와 홍진경을 감을 잡았다.

답 결과 김숙은 ‘수감 중’이라고 썼고 우주애와 홍진경 또한 답을 맞혔다. 그러나 우영과 조세호가 틀려 멤버들은 쟁반을 맞았다.

죄목을 묻는 말에 김숙은 “그것까지는 모른다. 완전 수감 상태라기보다 곧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숙연해지네요”라고 답했다.

세 번째 우영 문제는 여자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다. 대중적인 이상형이며 순서대로라는 우영의 힌트에 멤버들은 답을 썼고 쟁반을 맞았다.

우영의 답은 눈이었고 김숙은 ‘헤어스타일’, 홍진경은 ‘정수리’ 등을 써냈다.

다음 문제는 우영이 춤으로 인정하는 남자 후배가 나왔다. 우영의 답은 카이였고 요즘 춤꾼들 이름을 멤버들 사이 홍진경은 세월을 초월한 세븐을 써냈다.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미안했던 일은 축의금 5만 원 낸 일이었다. 별명과 관계된 일이라 말한 조세호에 우영은 ‘유재석의 그림자를 밟은 날’이라고 써 모두가 쟁반을 맞았다.

5명 모두 다르게 쓴 답을 보던 조세호는 우영 답에 “이건 하면 안 되는 일이야”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이 없을 때 재석이 형 결혼식에 가고 싶었다. 전 재산이 13만 원 있었다. 10만 원하면 생활이 안 돼서 5만 원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문제에 제작진은 난이도를 낮춰 조세호가 유재석과 홍진경 중 누구를 선택할지 물었다. 조세호의 선택은 유재석이었고 홍진경 또한 유재석을 썼다.

그러나 나머지 세 명이 홍진경을 써 쟁반을 맞았다. 답을 본 멤버들은 조세호에게 분노했고 그는 “미안합니다”라고 재빨리 사과했다.

KBS2 방송 캡처



이심전심을 점차 물 건너가기 시작했고 주우재 문제로 서빙 알바 시절 닉네임이 나왔다. 이걸 어떻게 아냐고 항의하는 홍진경에 주우재는 노래 힌트를 줬으나 더욱 미궁으로 빠졌다.

답은 초코였고 또다시 쟁반을 맞았다. 김치찌개 기본을 까먹고 있던 멤버들은 기본으로 가자고 말했고 앞면, 뒷면 선택이 나왔다.

다른 멤버들이 앞면, 뒷면을 고른 와중 주우재는 김치찌개를 써냈고 원성을 샀다. 김치찌개를 빼자고 말한 와중 제작진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문제를 냈다.

이에 우영은 “초심 잃지 마!”라고 외쳤고 홍진경은 장난치지 말라고 소리쳤다. 답 결과 주우재와 홍진경이 된장찌개를 써 쟁반을 맞았다.

첫 번째 벌칙은 KBS 본관에서 풍선을 넣은 몸빼바지를 입고 김대희 ‘개콘’ 레전드 장면 재현이다. 가장 먼저 동전을 던진 홍진경은 앞면이 나와 바로 벌칙맨에 선정됐다.

항상 행운이 따랐던 홍진경에 우영은 “드디어 홍진경이 꺾이기 시작합니다”라고 외쳤다. 운명 뒤집기권을 쓰라는 PD에 홍진경은 “운명 뒤집기권은 여기 있는 네 사람이 다 낙하산 맸을 때 쓸 거다”라며 거부했다.

장소를 옮기고 짜장면이 등장했다. 미소를 짓는 멤버들 앞에 제작진은 엄청나게 긴 젓가락을 건넸고 2인 1조 릴레이 식사하는 동안 홍진경의 풍선을 부풀어 오르고 다 먹는 순간 풍선이 멈춘다고 설명했다.

상대방에게 짜장면을 먹여주는 멤버들 사이로 홍진경은 부풀어 오르는 풍선에 겁에 질렸다. 무섭다고 외치는 홍진경에 멤버들은 운명 뒤집기권을 쓰라고 말했지만 넘어가지 않았다.

조세호는 우영이 주는 짜장면을 열심히 먹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단무지를 잊지 않고 먹었다. 끝까지 운명 뒤집기권을 쓰지 않던 홍진경은 결국 운명 뒤집기권을 쓰겠다고 외쳤다.

울먹이며 운명 뒤집기권을 찢은 홍진경에 조세호는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뻐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들은 수상한 구멍들이 있는 스튜디오에 자리를 옮겼다. ‘진품명품 쇼’ 스튜디오인 것을 알게 된 홍진경은 “우리는 제작지 없어요?”라고 물었다.

제작비 많은 부분이 홍진경 출연료로 나간다 말한 조세호에 우영은 “누나 출연료 얘기해도 돼요?”라며 나머지 멤버들보다 홍진경 출연료가 많다고 몰아갔다.

두 번째 벌칙을 묻는 멤버들에 군필자로 구성된 제작진들이 물총을 들고 각을 잡았다. PD는 “앞에 엎드린 두 분은 PD고 왼쪽은 어제 합류한 신입사원이다”라며 웃었다.

이번 게임은 벌칙자를 미리 정하고 퀴즈가 틀리면 벌칙맨은 바로 물총 벌칙을 받게 된다. 동전을 받은 조세호는 이를 던졌고 앞면이 나와 벌칙맨에 당첨됐다.

KBS2 방송 캡처



게임은 ‘릴레이 말해요’로 멤버들이 지나갈수록 글자 수를 늘려 답을 말해야 한다. 영화 제목 말하기에 나머지는 답을 모두 말했으나 벌칙맨 조세호가 답을 말하지 못해 벌칙을 받았다.

엄청난 물줄기에 메인 PD가 중단을 외쳤고 조세호는 흠뻑 젖어 폭소케 했다.

우영은 가수 이름 말하기 한 글자부터 과일 이름 한 글자를 맞히지 못해 조세호를 물 맞게 했다. 밥 사겠다고 말하는 우영에 조세호는 잘해야 한다며 꾸지람을 건네며 김숙을 제일 앞으로 보냈다.

그러나 음식 문제에 김숙은 침묵했고 조세호는 다시 벌칙을 받았다. 멤버들에 의해 물을 맞던 조세호는 정작 모두가 답을 맞히자 본인이 틀려 물을 맞았다.

이성을 볼 때 보는 신체 부위로 세 글자를 말해야 하는 홍진경은 “가슴털”을 외쳐 제작진마저 당황하게 했다. 겨우 고비를 넘긴 멤버들에 조세호는 “생각 안 나”라며 다시 벌칙을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 음식 이름에서 겨우 다섯 글자를 완료한 조세호는 물총 지옥에서 벗어났다. 손이 쭈글쭈글해질 정도로 물을 맞은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저리 가”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다음은 발대야 게임이다. 동전을 받은 조세호는 다른 사람에게 동전을 건넸고 벌칙에 한 번도 안 걸리지 않았냐는 김숙에 우영은 사투리를 터트리며 당황했다.

동전 던지기 결과 우영은 뒷면이 나와 벌칙맨에서 벗어났다. 다음 차례 김숙은 손을 뒤집으려 했으나 원래대로 하라는 멤버들의 말을 들었다 앞면이 나와 벌칙맨이 됐다.

마지막 벌칙은 멤버들이 발로 아크릴통에 물을 5분 동안 5cm를 채워야 하고 물을 흘리면 풍선이 커진다.

김숙 풍선은 가스가 주입된다는 말에 그는 “내가 안 젖는다는 거잖아? 너무 좋아”라고 쾌재를 불렀다.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조세호와 홍진경은 물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물을 맞았다. 두 사람을 본 세 번째 주우재는 누울 생각도 하지 않고 두 사람을 구경했고 역시나 또 실패했다.

요령을 알게 됐다 외친 홍진경은 물을 조세호 얼굴에 쏟아부었고 “미안해. 다시 주세요”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물을 쏟았다.

조세호 대신 두 번째에 자리 잡은 우영은 홍진경이 물을 쏟으려 하자 발로 차며 거부했다. 결국 홍진경은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았고 물을 옮기기 시작했다. 물을 받은 주우재는 회전 기능이 없어 당황했고 너무 멀리서 대야를 잡은 홍진경은 경국 물을 쏟았다.

KBS2 방송 캡처



5분이 지나고 한 방울도 채워지지 않은 통에 멤버들은 재도전을 외쳤다. 홍진경-조세호에 이어 물을 받은 주우재는 계속 바구니를 받지 못해 물을 맞았다.

그러나 중간에 통을 받아간 우영이 물을 완벽하게 옮겨 첫 성공을 만들어냈다. 요령을 익힌 멤버들은 집게발 우영의 활약으로 물을 채워나갔고 마지막 기회만이 남았다.

마지막 주우재와 우영의 합심으로 물을 통으로 옮겼고 시간이 종료됐다. 발대야 미션은 아쉽게 실패했고 김숙의 벌칙 풍선은 점차 부풀어 물풍선 벌칙을 맞았다.

결국 멤버들은 모든 미션에 실패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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