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타필드 순천' 유치 추진

이성각 2022. 9.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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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전라남도가 순천시와 함께 신대지구에 대형쇼핑몰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광주 쇼핑몰 입점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어서 광주와 전남 동시 입점이 가능한지, 또 유통업체의 광주 입점 경쟁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입지로 순천 신대지구 배후단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순천 뿐 아니라 여수와 광양시민들의 주거지로 인기가 높고, 1시간 생활권인 경남 서부권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해당 부지가 순천시 소유인데다 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 쇼핑몰 입점에 따른 행정절차도 수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귀동/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 : "개발계획이나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추진기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조기추진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사업자 입장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순천시가 지난달 말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를 만나 유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전라남도가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 가세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와 함께 전담반을 구성하고 이달 중에 신세계그룹측과 실무 접촉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라남도가 스타필드 유치를 공식화함에 따라 신세계 측이 광주와 순천에서 동시 입점을 추진할지가 일단 관심입니다.

또 광주 복합쇼핑몰을 놓고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유통 빅3'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통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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