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폼 떨어진 쿠티뉴의 부진 이유.."이미 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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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와 부활을 예고했던 필리페 쿠티뉴가 다시 부진에 빠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에서 고군분투하는 진짜 이유다. 쿠티뉴는 이미 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이상 축구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의 부진 이유를 '풋볼 인사이더'의 프랭크 맥아베니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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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와 부활을 예고했던 필리페 쿠티뉴가 다시 부진에 빠졌다. 그에겐 더 이상 동기부여가 없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에서 고군분투하는 진짜 이유다. 쿠티뉴는 이미 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이상 축구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한 미드필더다. EPL을 대표하던 선수로 그의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는 많은 골키퍼들에게 두려움을 줬다. 이후 2018년 1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추진했고, 결국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곧바로 내리막을 걸었다. 쿠티뉴는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도중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하면서 쉽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쿠티뉴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쿠티뉴에게 관심을 갖던 구단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빌라였다. 제라드와 쿠티뉴는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었다. 쿠티뉴의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제라드 감독이었다. 쿠티뉴는 빌라로 임대를 떠나 최고의 임대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지난 5월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쿠티뉴는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빌라와 총 4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완전 이적 이후 쿠티뉴의 부활은 멈췄다. 올 시즌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을뿐더러 지난 시즌 3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이 마지막 골이었다. 당연히 브라질 국가대표 명단에서도 제외됐고, 최근에는 빌라에서도 벤치로 밀리기 시작했다.
쿠티뉴의 부진 이유를 ‘풋볼 인사이더’의 프랭크 맥아베니가 설명했다. 그는 “나는 제라드 감독과 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빌라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한테 들은 바로는 이제 빌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는 지경에 왔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무엇이 답인지 모르겠다. 쿠티뉴는 좋은 선수다. 아마도 쿠티뉴는 많은 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빌라 성적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는 굶주림이 없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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