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6이닝 무실점+박해민 2타점' LG, KT 제압..SSG와 3G 차

김주희 2022. 9. 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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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선두 추격은 계속된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윤식의 KT전 선발승은 2020년 8월27일 이후 749일 만이다.

김윤식을 무너뜨리지 못한 KT는 LG 마운드가 정우영으로 교체된 7회 2사 후 박경수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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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소형준, 6이닝 2실점 비자책 기록하고도 패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김윤식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9.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의 선두 추격은 계속된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76승(2무46패)째를 거둔 LG는 1위 SSG 랜더스(80승4무44패)에 3게임 차로 다가섰다. 4위 KT(70승2무56패)는 2연패에 빠졌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 됐다.

LG 김윤식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깔끔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김윤식의 KT전 선발승은 2020년 8월27일 이후 749일 만이다.

LG는 김윤식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정우영-이정용-최성훈-김진성-진해수-고우석을 쏟아부어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9.15. 20hwan@newsis.com

KT 소형준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비자책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5패(12승)째를 떠안았다.

소형준은 4회말 1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LG 타선을 봉쇄했다.

소형준에 꽁꽁 묶였던 LG 타자들은 5회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

5회말 1사 후 문보경이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형종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1사 1, 2루에서 서건창은 땅볼을 때렸지만 1루수 오윤석이 포구에 실패하며 베이스가 가득 찼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에서 LG 박해민이 2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9.15. 20hwan@newsis.com

1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땅볼 타구는 2루수 박경수에 잡혔고, 이어진 홈 송구에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계속된 2사 만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소형준의 초구를 공략, 유격수 심우준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0의 균형을 깼다.

김윤식을 무너뜨리지 못한 KT는 LG 마운드가 정우영으로 교체된 7회 2사 후 박경수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다시 바뀐 투수 이정용에게 문상철이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삼진을 당하며 불씨가 사그라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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