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7이닝 무실점+오영수 투런포' NC, SSG에 6-0 완승

이상철 기자 2022. 9. 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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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6위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오영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선두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오영수는 4회말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6회말 1사 만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틈을 타 주자 윤형준과 오영수가 홈을 밟아 6-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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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근 9경기서 8승1패로 상승세
선두 SSG는 최근 8경기서 2승1무5패로 부진
NC 다이노스 구창모. 2022.6.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6위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오영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선두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시즌 57승(3무64패)째를 거둔 NC는 최근 9경기에서 8승(1패)을 쓸어 담으며 승패 차를 –7까지 줄였다. 또 5위 KIA 타이거즈를 바짝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4안타로 묶인 SSG는 완패를 당하며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SSG는 최근 8경기에서 2승1무5패로 내림세가 뚜렷하다.

NC 선발 투수 구창모는 7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4패)째를 올렸다. SSG(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상대 승리는 2020년 7월7일 문학 경기 이후 800일 만이다. 아울러 구창모는 평균자책점을 1.85까지 낮췄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 오영수의 활약이 빛났다. 오영수는 4회말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6회말 1사 만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되던 이날 경기는 4회말 터진 홈런에 의해 균형이 깨졌다. 2사 1루에서 오영수가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의 몰린 슬라이더를 때려 외야 우측 담장을 넘겼다.

NC 다이노스 오영수. 2022.5.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NC는 6회말 대거 4점을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의 안타와 도루, 노진혁의 2루타, 윤형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오영수가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NC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SSG의 자멸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고효준의 폭투 때 3루 주자 노진혁이 홈을 밟았으며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김주원이 내야 땅볼을 쳤는데 3루수 김재현이 홈으로 악송구를 했다. 그 틈을 타 주자 윤형준과 오영수가 홈을 밟아 6-0으로 달아났다.

한편 통산 최다안타(2209개)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손아섭은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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